여행/해외여행

계림 산수갑천하 중국대륙 최남단 광서성으로150107

서로조아 2016. 8. 12. 16:59

山水甲天下 桂林 을 찾아 중국대륙 최남단 广西으로

 

广西桂林  Guǎngxīshěng Guìlín 

广西壮族自治区 Guǎngxī Zhuàngzú Zìzhìqū

 

한문학과 차마고도를 소개하는 여행 프로가 중국을 동경하게 한 것 같다.

해외여행경험이 많은 집사람 이번만은 미안했던지 뉴질랜드로 떠나자는 친목회원들의 호출을 정중히 사양하고 계림으로 떠나 보잔다.

 

많이 변해 버린 우리들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이제부턴 우리를 찾아 살아보잔다.

모든 일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고... 잠시잠깐 인연을 맺다가 때가 차면 떠나가는 법인데... 

 

우리에게도 석양빛이 감돌기 시작했는지...

어둠으로 깊어지기 전에, 남은 촛불은 더더욱 빠르게 어두워 질텐데...

 

석양이 되기까지 먹고 잠자는 문제에 매달릴 수 밖에 없었으니 동물과 무엇이 다르랴

하루를 살더라도 사람답게 사는 것이 중요할텐데...

 

이제부턴 자연속에 잠재된 창조주를 찾아보며 인생을 향한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도 궁구해 봄이 좋을 것 같다.


신혼여행 35년만에 중국대륙 최남단 광서성 계림으로 우리 둘만의 여행을...


 

2015.01.07.()~08()

国际机场(07:00~09:40)桂林两江国际机场(02:10~02:40)→WaterFall hotel(03:20~09:30)



 

인천공항 이륙하니 시화호 주변 야경이 대단하다.

2시간 달렸으니 구름아래 반짝이는 도시들이 중국땅 항주인지...

모두가 비몽사몽간인데 불이 밝혀지면서 계림공항 착륙 안내방송이 들려온다.

 

단체비자라 여권과 비자만 확인후 통과시키는 것 같다.

 

적막감속에 벙어리 장님 귀머거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인데 하나투어 여행가이드(교포 330대 김휘)가 반겨주니 제주도에 온양 마음이 푸근해 진다.

 

안락한 차에 올라 가이드의 소개인사를 받으며 호텔로 향하는 도로(편도3차선)변은 가로등 불빛만이 고요한데 짓푸른 계수나무 가로수가 계림에 오심을 환영한다며 호텔까지...





 

2015.01.08.(, 안개)

용호산책(09:40~11:00)(11:10~11:50)중식(12:10~13:10)관암동굴(14:30~15:30)리강유람선(15:40~16:40)관암출발(17:00)석식(18:10~19:10)써커스관람(19:20~20:40)발마사지(21:00~30)폭포호텔2(10:00~06:30)

 

广西桂林  Guǎngxīshěng Guìlín 

广西壮族自治区 Guǎngxī Zhuàngzú Zìzhìqū

남쪽으로 베트남이 가까워 키 작은 분(壮族)을 자주 만날 수 있다.

계림산수가 천하의 제일인데 계림시 양삭현의 산수가 최고라고...

桂林山水甲天下, 阳朔山水甲桂林

Guìlín shānshuǐ jiǎ tiānxià, Yángshuò shānshuǐ jiǎ Guìlín

계림시는 2개의 강(漓江, 桃花江)과 4개의 호수(四湖, 榕湖. 桂湖, 杉湖, 木龙湖)를 兩江四湖라고 하고. 

공원(虞山公園. 穿山公園. 七星公園.南溪山公園. 榕湖公園)마다 태극권 하시는 중장년분을 흔히 볼 수 있음.   

 

 

용호공원(榕湖公園)

 

늘어지는 가지를 받쳐 놓은 기둥(支柱根)같은 것이 가지에서 뻗어내린 뿌리가 지면에 닿아 활착하면서 성장한 것이라 함.

이를 용나무라 하며 열매는 무화과를 닮았다고 함. 

 

   

       

 

 

 

 

 

 

 

 

 

 

 

복파산  

shān 숨다. 잠복하다 bō  뛰다. 달리다 

당나라 복파장군 기마상과 大鐵鍾이 있고. 석회암 동굴속에는 환주동(還珠洞), 천불암(千佛岩), 시검석(試劍石), 산호암(珊瑚岩), 청도각(聽濤閣)이 있음, 

 

 

 

  

 

 

   

  

 

 

 

 

 

 

 

 

 

 

 

 

 

관암동굴  이강 유람선 

 

2015.01.08.(, 안개)

용호산책(09:40~11:00)(11:10~11:50)중식(12:10~13:10)관암동굴(14:30~15:30)→이강유람선(15:40~16:40)관암출발(17:00)석식(18:10~19:10)써커스관람(19:20~20:40)발마사지(21:00~30)폭포호텔2(10:00~06:30)

 

초평향(계림시 남쪽 약 10㎞)에 있는 종유동굴(길이 12㎞, 리강에 근접)

모노레일로 동굴속으로 들어가 냇물 구간은 배로 이동하고 막장엔 승강기 타고 지상으로   

    

 

  

 

 

  

  

    

  

 

  

 

   

 

  

 

 

  

 

 

 

 

  

  

 

 

  

 

 

   

 

  

 

 

 

  

 

 

 

 

 

  

 

 

 

七星公园公园 shān gōngyuán

걱정(하다). 염려(하다).

 

2015.01.09.(, 안개후 밤비)

 

호텔출발(08:30~40)七星公园(08:50~09:40)→우산공원(虞山公園 11:05~11:40)중식(12:10~55)삼공산(14:30~15:20)양삭(16:20~17:30)석식(17:40~18:50)인상유삼저(19:05~20:40)호텔3

 

  

七星公园 qīxīng gōngyuán

 

 

 

 

 

 

 

 

 

 

 

 

 

 

 公园 shān gōngyuán

 

 

 

 

 

 

 

 

 

 

 

 

 

相公 xiànggōng shān  

 

2015.01.09.(, 안개후 밤비)

 

호텔출발(08:30~40)七星公园(08:50~09:40)→우산공원(虞山公園 11:05~11:40)중식(12:10~55)相公(14:30~15:20)양삭(16:20~17:30)석식(17:40~18:50)인상유삼저(19:05~20:40)호텔3

相公  xiànggōng 지체 높은 집안 젊은 선비 높임말.

 

 

景区 jǐngqū 관광 풍치 지구 

 

 

 

 

 

 

 

 

 

 

 

 

 

 

 

 

 

 

 

 

 

 

 

 

西市场 jiē shìchǎng  yáng shuò

 

2015.01.09.(, 안개후 밤비)

 

호텔출발(08:30~40)七星公园(08:50~09:40)→우산공원(虞山公園 11:05~11:40)중식(12:10~55)相公(14:30~15:20)西市场(朔 16:20~17:30)석식(17:40~18:50)인상유삼저(19:05~20:40)호텔3

 

 

 

 

 

 

 

 

 

 

 

 

 

 

 

 

 

 

 

 

 

 

 

 

 

 

 

 

 

 

 

 

 

 

 

 

 

 

 

 

 

 

 

 

 

 

 

 

 

 

 

 

世外桃源  shìwài  táoyuán

 

2015.01.10.(, 안개)

비엔나호텔출발(양삭 08:30)世外桃源(09:10~10:10)중식(계림시내 11:40~12:30)요산(13:40~15:00)穿山公園(16:10~17:00)석식(17:20~18:30)용호야경유람(19:00~20:30)전신안마(21:00~22:00)계림공항(23:00~01:30)인천공항(05:30~07:00)

 

계림의 산수는 천하 최고의 선경이라고. "桂林山水甲天下"

桂林山水甲天下, 阳朔山水甲桂林

Guìlín shānshuǐ jiǎ tiānxià, Yángshuò shānshuǐ jiǎ Guìlín

 

 

 武陵桃源 理想鄕 世外桃源  계림시 양삭현 (약 64 킬로미터 1 시간)  世外 shìwài ① 속세 벗어난 ② 세상 桃源  táoyuán ① 별천지 ② 이상향 ③ 선경(仙境). 桃源. 桃花源   

  

晉나라  太元때  무릉(武陵)이란 사람은 어부. 너무 멀리 나갔다가 길을 잃고..

복사꽃잎이 두둥실 떠내려 오길래 물줄기 따라 올라가보니 작은 동굴속으로 .. 

 

동진의 시인 陶淵明은 '桃花源記'로 노자가 그렸던 仙境을 묘사함. 

1997년 대만의 한 巨商이 자연 풍광을 그대로 이용하여 소수민족(동족,장족,묘족)의 전통과 문화를 한곳에.

 

 

 

 

 

 

 

 

  

 

 

 

 


 

 


 

 

 

▲ 오색 실로 천을 짜면서 계림산수 라는 문자도 만들고... 일일이 실을 세어 가면서..

 

 

 


▲천 짜는 기계 참으로 신기하더군요. 어떻게 만들었는지? 

엄청 많이 생각해서 고안해 냈겠지요. 나무를 소재로 이같은 장치를 만들었으니...

 

 


 

  

 

 

 

 

 

 

 

 

 

 

 

 

 

 

 

 

 

 

Yáoshān


2015.01.10.(, 안개)

호텔출발(08:30)世外桃源(09:10~10:10)중식(계림시내 11:40~12:30)(13:40~15:00)穿山公園(16:10~17:00)석식(17:20~18:30)용호야경유람(19:00~20:30)전신안마(21:00~22:00)계림공항(23:00~01:30)인천공항(05:30~07:00) 

계림에서 동쪽으로 7km, 30분, 산정상에() Yáo 임금 사당이 있음.

대부분 산들이 석산(石山)인데 요산만 흙산임. 높이 909m

고대 릉묘군, 인근 산자락이 공동묘지, 시신 주변을 석축으로 쌓아 올려 봉분처럼 만들어졌음.

요임금(삼황오제중의 한분)은 1년을 24절기로 나누어 일기변화에 따라 살아가는 방도를 정했다 함.

 

 

 

 

 

 

  

 

 

 

 

 

 

 

 

 

 

 

 

 

 

 

 

 

 

 

 

 

穿山(Chuansan) 

2015.01.10 

비엔나호텔출발(양삭 08:30)世外桃源(09:10~10:10)중식(계림시내 11:40~12:30)(13:40~15:00)穿山公園(16:10~17:00)석식(17:20~18:30)용호야경유람(19:00~20:30)전신안마(21:00~22:00)계림공항(23:00~01:30)인천공항(05:30~07:00)

 

복파장군의 화살이 뚫고 지나면서 생겨난 구멍이 있다 穿 chuān 뚫고 지나가다. 통과하다. 관통하다.


 

 






 

 

     

 

 

 

 

 

 

 

 

 

 

 

 

 

 

 

 

 

 

 

 

 

 

 

 

영토가 넓어도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광서성(계림)보다 작은 우리는 전국이 일일생활권이니 얼마나 좋은가

 

이동이 원활하지 못한데도 오랜 역사를 이어가며 한자문화를 탄생시킨 중국은 놀라운 저력이 있는 것 같다.

 

겸손함은 복을 오래도록 머물게 한다. 진인사대천명,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춘하추동으로 변해가는 자연을 보고 참다운 지혜를 체득했는지 인터넷세상으로 바뀐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보석처럼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빠르게 달려가는 산행은 무엇을 보았는지 추억하기 어렵고 심신이 곤해 중단되기 쉽지만 사색하며 거북이처럼 올라가는 자는 산행길 내내 많은 감동으로 즐거워할 수 있어 중도 포기함도 적다 할 것이다.

방울 방울 떨어지는 물방울도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바위돌에 구멍이 뚤리고 냇물이 되지 않는가?

 

 

장비를 투입할 수 있음에도 인력으로 처리함은 그들만의 독특한 사정과 의지가 있는 것 같다.

장비에 몽땅 맡기면 많은 사람들이 놀고 먹으며 무능력자가 될터이니...

 

흥망성쇄가 절대적인 자연의 이치일진데 앞서 가는 것이 언제나 앞선 것이 아니요 느린 것도 언제나 느린 것이 아닐 것이다. 

 

땀 흘린 댓가로 미국 국체를 많이 쌓아놓았다는 중국

안개가 걷히는 순간 세계속의 최종 승리자로 돌변할 날도 머지않은 것 같다.

 

지혜자는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궁구하길 좋아한다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