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관악산 신령님 품으로 과천향교(08:55)→계곡횡단(09:22)→1능선(09:35)→2능선(09:45)→두꺼비바위(11:30)→연주암(11:40~50)→정상(12:10)→은진전(12:20)→관악문(13:20)→마당바위(14:15)→샘터(14:25)→거북바위(15:10)→국기봉(15:30)→남현동(15:50)→사당역(16:00) 아침기운이 무척 상큼하다. 관악산 신령님 어서 달려오라 신다. 살다보면 이런 저런 숙제로 발목 잡힐 때도 있는 것 같다. 나의 잘못만이 아닌 경우도 있는 것 같고... 90세를 바라보시는 선배님 봉우리를 넘으면 또 다른 봉우리를 만나게 된다며 하늘가는 그 날까지.. 뭐 도대체 싸워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자문해 보니 뭐 인생사 모든 것이 결국은 속고 속는 것이야 때가 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