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夏

치약산 구룡계곡 170903

서로조아 2017. 9. 4. 18:41

 

 

치약산 비로봉을 찾아 구룡계곡으로

 

 

2017.09.03(일, 맑음)

 

공원관리사무소 주차장(13:15)→매표소(13:25)→세련폭포(14:05~10)→구룡소(15:00~15)→구룡사(15:20~30)→탐방지원센타(15:50)→자연생태체험교육장(16:00)→지진관측소(16:20)→주차장(16:50)

 

 


오후 작업이 없어 현장 확인후 인근 구룡계곡 찾아간다.

 

햇쌀이 따갑지만 그야말로 청명한 가을 날씨다.

벼이삭이 무럭 무럭 자라고 땅콩 고추 등 밭작물 수확으로 농민들은 잠시도 쉴날이 없는 것 같다.

 

 

 

 

매표소인근까지 원주(관설동)발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비로봉 찾아 완만한 길을 달려 세련폭포인데 예상과는 크게 다른 모습이다.구룡폭포가 어디에 있습니까 여쭈니 구룡사 부근에 있는 것이 구룡소라며...
세련폭포라는데 낙차가 낮고 소도 그다지 넓지 않은 모형같은 2단 폭포다. 
오늘 중으로 비로봉 인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비로봉 가는 길 찾아 되돌아 나온다.비로봉 가는 다리입구를 막아서며 문을 걸어잠근다. 14:00이후부턴 비로봉 가는 길을 막는다며....
매우 가파른 길이 연속됨에도 급한 마음으로 덤벼드는 분들로 인해 최근까지 사망사고가...
15:00까지만 올라보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되돌아 나오겠다며 사정해도 않된다 한다. 오늘 날씨가 워낙 좋아 부지런히 올라 인사드리고 싶었지만 나역시도 아무런 준비없이 달려왔으니...
그래 안전을 위해서는 상대를 알고 그에 걸맞도록 준비해서 인사드려야지 대충 의욕해서야 되겠는가
훗날 일찍부터 올라 느긋하게 인사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털래 털래 여기 저기 느긋하게 살피며 계곡물로 발도 식히고...구룡사 찾아 내려간다.  

현수교 넘어가는데 바로 이곳이 구룡소인가 보다.

짓푸른 물색과 주변 바위들이 대단하다.

 

 

 

비로봉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이곳으로 모두 내려가는데 계곡을 막고 있는 엄청 큰 바위 틈새로...

 

 

 

 

 

 

 

 

 

 

 

내려오는 길에 만나본 구룡사

 

 

 

 

 

사천왕문 들어서니 좌우에 이런 특이한 조각상이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

도대체 무슨 뜻으로 들어가는 자들을 이런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는 것인지?

 

저마다 독특한 표정인데 어느 불자님께 여쭈니 동서남북 하늘을 관장하는 신이라던가?

그것만으론 내 궁금증이 해소될 수 었어 계속 여쭈니 인터넷을 찾아보라 한다. 자기도 모른다며...

 

 

 

 

 

 

 

 

 

 

사찰전면 건너편으로 비로봉으로 향하는 산줄기가 뵈는데 오늘따라 더욱더 시원한 모습이다.

남향으로 확 트여야 하고 주변 정경이 시원하고 좋은 곳이어야지 이처럼 대규모 사찰도 들어서고...

신자들도 찾아오기 쉬운 위치여야 계속 발전을 이어가는가 보다.

 

 

 

 

 

 

 

 

 

 

 

 

가을 국화꽃 향내가 한창 싱그럽고 좋다.

 

 

 

 

 

전면 능선에 우뚝 솟은 곳이 비로봉이다.

 

 

 

 

 

하산중 자연체험학교로 들어가보니 지진관측소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