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春

깊은 산골 동강따라 능암덕산 170501

서로조아 2017. 5. 5. 17:16

 



깊은 산골 이리 저리 동강을 찾아서

 

 

2017.05.01.(, 맑음)

 

영월찜질방(05:30)관풍헌(06:00)조식(06:40)터미날(06:45)관풍헌(07:00)금강정(07:30)덕삼교(08:00)둥글바위(08:45)삼옥교(09:00)문산교(09:20~25)때재(11:00)능암덕산정상(11:10)댕댕굴약수터(11:50~12:00)문산마을회관(12:15)문산교(~13:00)

 

 

 

 

 

어제 김삿갓 문학관과 마대산을 돌아본후 찜질방에서 묵고 동강행 첫차를 타기 위해 터미날로....

06:50인줄 알고 소내장탕을 들고 느긋하게 가보니 06:30발이다.

 

2회차버스가 08:50발이니 2시간 정도를 기다려여 하니 차라리 걸어가는 것이 좋겠다.

강따라 길이 있겠지 하며 만나는 사람 있으면 확인도 해 보면서 ...

 

첫차 출발시간을 재확인하지 않은 실수로 인해 걷게 되었지만 아침 해에 더욱 아름답게 피어나는 동강을 감상할 수 있었으니 결과적으로 잘 된 것 같다. 

 

걸어야만이 느낄 수 있는 정경들.... 너무나 좋았다.  

 

 

 

 

 

 

 

 

 

 

 

 

 

 

 

 

 

 

 

 

 

 

 

 

 

 

 

 

 

 

 

 

 

 

 

 

 

 

 

 

 

 

 

 

 

 

 

 

 

삼옥리에 이르니 08:50발 버스가 다가온다.

시버스에 올라 산을 돌아 다리건너니 문산리 종점이다.

 

내리자마자 수증기가 피어오르길래 무엇이냐고 여쭈니 고사리를 삶아 말린단다.

 

 

 

 

 

주변정경이 어찌나 좋은지 산에 오르면 좋은 전망대가 있으리라는 생각에 산들머리부터 찾아본다. 

 

 

 

 

 

 

 

 

 

 

 

 

 

예상밖으로 정상에 이르기까지 전망이 트이는 곳이 없다.

숲사이로 강줄기가 보일뿐이다.

 

정상 너머로 제법 시원한 정경을 만날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

동강 줄기가 참으로 아름다울 것 같은데 하늘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지.....

 

 

 

 

 

석회암이 많은가 보다. 움푹 꺼진 곳도 있으니 아니나 다를까 땅속엔 숨겨진 동굴이 존재하는가 보다. 

 

계곡엔 흐르는 물이 보이지 않으니 분명 동굴속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있나 보다.

살짝 얼굴 내민 곳이 있으니 이곳에서 마을식수를 취수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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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강변에 있는 마을이지만 이런 물탱크에 저장하여 마을 식수로 공급되는가 보다.

 

 

 

 

 

 

 

 

 

다리밑 그늘에서 메밀전과 동강막걸리로 ....

 

 

 

 

 

켐핑카도 가끔 만난다.

노년기에 가고싶은데로 이동해서 하룻밤 묵기도 하고 ..

마을분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로 정감을 나누어 보는 것도 참 좋겠다.

 

 

 

 

 

아침에 삶아낸 고사리를 비닐 하우스 안에서 이렇게 건조시키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