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9(화, 맑음)
Annafree Resort(08:30)→洞爺湖遊覧(09:45~10:50)→昭和新山(11:05~11:40)→登別伊達時代村 중식(12:20~13:00)→관람(13:10~15:00)→地獄谷(15:10~50)→新千歳空港(17:20~19:50)→인천공항(22:50~23:15)→Home(01:40)
활화산과 빈번한 지진으로 엄청난 재해를 겪어온 일본
불안해서 못살겠다며 안전한 장소를 찾아 나설 것 같은데
조상신이 자신들을 지켜준다는 토속신앙심으로 뭉쳐 숙명적으로 받아드리고
복구에 진력하여 오뚜기처럼 발전을 거듭한 일본
살아가는 환경이 혹독할수록 그에 필요한 생존지혜도 스스로 터득하게 되는가 보다.
재해때마다 서로 뭉쳐 극복한 경험이 있으니 나라가 어려울 때도 그들은 하나로...
美지질조사국 "규모 7이상 연평균 15차례 발생…같은 날 겹칠 수도"
북해도는 드넓은 평야는 만나보기 어렵고 오르락 내리락 구릉지대가 대부분인 것 같다.
골프장과 온천을 중심으로 리조트단지도 많은 것 같다
개발초기엔 자국내 고객이 주로 이용했겠지만 지금은 중국인과 한국인이 주류를 이룬다.
준공초기에만 반짝하고 새로운 시설에 밀려나기 쉬운 래저산업의 특수성...
국외 관광객을 끌어오는 것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리라.
처음 찾아간 우리들에겐 좋아보이지만 ..
몇번 이용해 본 자국민들은 새로운 곳을 찾아 시선을 돌리는 법이니..
단체이용객에겐 할인율을 높혀 멀리서도 찾고픈 충동이 생기도록 해야 할 것이다.
洞爺湖遊覧
洞爺湖 とうやこ Caldera
1. 北海道ほっかいどう남서부에 있는羊蹄山ようていざん ‧ 有珠山うすざん ‧ 恵庭岳えにわだけ등의 화산, 支笏しこつ ‧ 洞爺とうや의 두호수, 登別のぼりべつ ‧ 定山渓じょうざんけい등의 온천을 포함하는 국립공원
北海道ほっかいどう 남서부에 있는 칼데라(Caldera)호. 호수수면의 표고 84m. 최대수심 180m. 면적 70.7㎢. 남쪽 해안에 有珠山うすざん ‧ 昭和新山しょうわしんざん이라는 두개의 화산이 있다. 支笏湖しこつこ와 더불어 국립공원을 이룬다.
화산분출중에는 분화구 인근 지층내에 공백이 생기면서 함몰되어 갈 것이다.
함몰된 부분이 지하수위 이하로 내려가면서 생겨난 호수(칼데라)가 북해도에도 많은 것 같다.
화산호(火山湖), 또는 화구호(火口湖)는 화산의 화구에 물이 고여 생긴 호수이다.
화산 분화구에서 용암이 분출된 뒤 활동이 멈추면서 바닥이 막히고 그 위로 물이 고여 호수가 형성
한라산의 백록담과 백두산의 천지가 화산호에 해당
북해도에만 초대형 칼데라가 4개(굿샤로호, 씨코스호, 도야호, 굿타라호) 있는데
그중 하나인 도야호를 찾아간다.
선착장 주변은 온천장을 갖춘 호텔들이 많은데 활짝 피어난 수국이 싱그럽고 아름답다.
유람선은 오래전에 건조된 것인지?
3층 구조로 상당히 큰 편인데 조망이 좋은 2,3층으로 몰려든다.
강과 연결되어 있지 안은 순수 호수라는데 녹조현상이 전혀 없으니...
청정바다와 다를 바가 없으니 지하수 수질이 특이한가 보다.
바다도 아닌데 유람선이 출항하니 갈메기들이 뒤따르는데 이 녀석들도 먹는 것이 최고인지..
좋은 먹이감을 갖고 있는 승객을 먼저 차지하려는 견제가 계속되고...
수면 뒤로 우뚝 솟은 산이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산이라는데...
북해도 후지산이라는 별명도 있다고....
칼데라 한가운데에 산봉우리가 솟아 있으니 신기하다.
함몰하기 전 상당히 높았던 봉우리였나 보다.
일정지역 산들이 함께 내려 앉았으니 가장 높은 봉우리만 이렇게 수면위로 남게 되었나 보다.
昭和新山
북해도 원주민 아이누족은 이같은 집을 짓고 살았다며...
눈이 많이 쌓이면 지붕이 주저앉을테니 지붕경사도를 높혀 피해를 최소화시켰나 보다.
지금도 북해도 가옥구조는 지붕면이 가파르다.
일본 본토 어민들이 북해도로 건너가 아이누족과 고기잡는 경험을 나누며 한마을을 이루었으리라.
그 당시 아이누족은 본토사람들보다 여러면에서 뒤쳐졌을 것이고 본토사람은 풍부한 수산자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었을테니 초기엔 형님 동생하며 우호적이었으리라.
명치유신으로 북해도 개척이 본격화되면서 본토사람들이 대폭 늘어나 원주민 아이누족은 후순위로 밀려날 수 밖에....
처음엔 함께 잘 살게 도와 주겠다며 접근했겠지만 냉험한 현실은 이상대로 될 수 없는 법이니..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아이누족은 그들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해 놓은 제한된 지역으로..
종족간의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시키는 정책으로 오늘날엔 하나가 된 듯한데...
일본은 북해도 원주민을 특별대우하겠다고 접근했지만 결국엔 관광상품격으로...
나무가 자라지 못할 정도로 뜨거운 곳이 있단다.
마그마 압력으로 지층이 융기되면서 밀밭이었던 곳이 저렇게 높아졌다(400m)는데...
지금도 부분적으로 연기같은 것이 모락모락 피워 오르며 열기가 느껴지는 듯 하다.
쇼와신산 주변 일대가 구릉지대 밀밭같은데
개인 소유 밀밭이 혹처럼 불거지면서 저런 모습이 되었다니...
바로 건너편에도 오래전부터 화산활동이 개시되어 솟구친 산이 유주산이라는데
산정상까지 로프웨이 타고 6분이면 접근할 수 있단다.
유주산 정상엔 분화구가 있어 지금도 가스를 뿜어 댄다고...
유람선으로 둘러본 도야호도 한눈에 조망된다는데 ..
아쉬운 마음 사진만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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