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중에는 역추진 장치가 장착된 기체가 있습니다. 이 역추진 장치란, 착륙시 말 그대로 추력의 방향을 바꿈으로써 속력을 빠르게 줄여 착륙시 필요한 활주로의 거리를 줄이는 장치입니다(물론 진짜 추력을 180도 뒤집는게 아니라 사선방향으로 흘리게 됩니다). 물론 착륙거리를 줄인다고 하지만 간혹 에어쇼 등에서 항공기가 후진하는 진기명기를 선보일 때에도 쓰입니다. 이 장치는 전투기보다는 주로 민항기나 수송기에서 많이 쓰이고, 전투기 중에는 토네이도, JAS 39정도만이 사용합니다.
위 이미지는 가장 일반적인 타입의 역추진 장치입니다. 판이 작동하여 엔진 노즐을 막고, 사선방향으로 배기가스를 흘려보냄으로써 추력의 방향을 바꾸게 되죠.
위와같은 경우는 민항기에서 흔히 보는 형식입니다. 민간 항공기에서는 바이패스비가 큰 터보팬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추력이 연소에 의한 배기가스보단 팬에서 발생합니다. 따라서 바이패스를 다른 방향으로 흘려보냄으로써 역추진 시키는 것이죠.
착륙거리를 단축시킨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뜨거운 공기를 앞으로 내뿜다 보니 그게 엔진으로 흡입될 경우 추력 불균형, 심하면 엔진의 정지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죠. 따라서 엔진의 정지로 인해 활주시 경로이탈 등의 문제를 유발합니다. 또 전투기들같은 경우에는 수직미익과의 간섭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P.S.1 PAK FA에도 역추진 장치가 사용된다고 하는데 이는 아마 테일콘에 후방 감시 레이더가 추가됨으로 인해 기존의 드래그 슈트를 장비할 공간이 사라짐에 따라 채택된 것으로 보입니다.
P.S.2 역추진장비를 사용하게 되면 드래그 슈트 회수하러 정비병이 뛰어다닐 일은 없겠지만...
착륙거리를 단축시킨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뜨거운 공기를 앞으로 내뿜다 보니 그게 엔진으로 흡입될 경우 추력 불균형, 심하면 엔진의 정지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죠. 따라서 엔진의 정지로 인해 활주시 경로이탈 등의 문제를 유발합니다. 또 전투기들같은 경우에는 수직미익과의 간섭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P.S.1 PAK FA에도 역추진 장치가 사용된다고 하는데 이는 아마 테일콘에 후방 감시 레이더가 추가됨으로 인해 기존의 드래그 슈트를 장비할 공간이 사라짐에 따라 채택된 것으로 보입니다.
P.S.2 역추진장비를 사용하게 되면 드래그 슈트 회수하러 정비병이 뛰어다닐 일은 없겠지만...
위 토네이도처럼 시커먼 그을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