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감리/기술자료

창호 유리두께

서로조아 2019. 3. 28. 11:31

창호는 제조사별로 운영되는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요.



일반 단창, 일반 이중창, 발코니 단창, 발코니 이중창 등에 따라 창호의 두께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유리의 두께도 다양해지는데요.




창호 공사를 해보셨거나 견적을 받아 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유리를 16mm를 적용했을 때 견적은 얼마!", "우리는 유리를 24mm를 적용했어요!"




등등 유리 두께에 따라 견적이 달라지고 그 성능도 다르다고 하죠?




그럼 이 유리의 두께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거고 왜 성능이 달라지는지  




일단 창문에 유리가 끼어지는건 다들 아시죠?




과거에는 샤시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또는


대를 주는 임대형 세대의 경우에는 3~5mm단유리만으로 설치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왠만한 원룸이어도 단유리 적용하는 건축주분들은 거의 없을 거예요... !! (그렇쥬?))




요즘은 보통 16~18mm 또는 22~24mm 이중복층유리를 주로 많이 이용하는데요.




복층유리는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이 유리와 공기층(또는 기능성 충진가스)과의 두께 조합에 따라 그 두께가 달라집니다.  







유리는 보통 3~6mm단유리를 사용하구요.




12mm → 유리 3mm + 공기층 6mm + 유리 3mm 




16mm → 유리 5mm + 공기층 6mm + 유리 5mm 




18mm → 유리 5mm + 공기층 8mm + 유리 5mm 


또는 유리 6mm + 공기층 6mm + 유리 6mm




20mm → 유리 6mm + 공기층 8mm + 유리 6mm 




22mm → 유리 5mm + 공기층 12mm + 유리 5mm 




24mm → 유리 6mm + 공기층 12mm + 유리 6mm 




이런식의 구성이 되는거예요.




이때 유리는 필요에 따라 블루, 그린, 브론즈 등 칼라 유리가 쓰일 수 있고




기능을 높이기 위해 로이유리, 솔라유리, 반사유리 등이 이용될 수 있습니다.




주거용으로는 보통 그린유리와 로이유리를 이용해 결합한 형태의 복층유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린유리가시광선 투과율을 조절하여 눈부심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고, 


로이유리는 유리에 은막코팅 처리를 하여 일반 복층 유리 대비


약 30% 높은 단열성능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창호의 단열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공기층에


아르곤(Ar)가스를 충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로 위의 유리 두께들에 유리의 종류,


충진가스를 어떤 제품을 쓰느냐에 따라 창호의 성능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중복층유리도 위와 같은 원리인데 유리를 3장을 이용한 복층유리인데요.


보통 시스템창호에 많이 쓰입니다.





복층유리의 두께에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유리와 충진가스가 쓰였는지에 따라 그 기능성이 달르기때문에 무조건 두꺼운 유리를 사용했다고 해서 좋다고는 할 수 없어요.





창호와 유리는 실과 바늘같은 존재여서 그 한가지만 가지고 성능을 평가하기는 어렵죠.


좋은 창호와 좋은 복층유리 그리고 그 둘을 결합하여 제작하는 제작능력, 제대로 시공할 수 있는 시공품질까지 완벽한 조화가 이루어져야 만족스러운 창호가 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