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감리/기술자료

제물포터널 공사현황 등2018.11.27

서로조아 2018. 12. 14. 15:44


'제물포길'은 그 이름의 역사만큼 상습교통정체의 역사와 낙후된 주변 이미지 또한 매우 역사가 깊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악명높은 '제물포길'은 주변 강서, 양천 지역주민에게는 더욱 많은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① 준고속화도로로 인한 지역발전 저해


제물포길은 자동차전용 도로로 지난 40년간 인해 강서, 양천 지역간 단절 발생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이 없으며 상권형성 또한 어려워 지역발전을 저해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② 제물포로변의 낙후된 이미지


상습교통정체로 자동차전용기능이 무색할 만큼 많은 차량과 너무나 열악한 보행환경, 고가 구조물(육교 등)로 제물포길 주변은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③ 생활기반시설 및 커뮤니티 부족


소규모 다가구 중심의 주거기능 과 소규모 근린시설의 밀집으로 문화시설 등의 커뮤니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공원·녹지 등 생활기반시설은 말할 것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총 사업비 4,813억 규모로

민간투자형식의 (시비 1,101억 / 민간자본 3,712억) 전체구간 7.53km의 '서울제물포터널' 공사를 계획하게 됩니다.

- 사업위치 : 양천구 신월동(신월IC)~영등포구 여의도동(여의대로)
- 사업규모 : 왕복 4차로, 총 연장 7.53km(소형차 전용)
- 통행요금 : 1,890원(최초 계획)





간단하게 제물포터널의 사업경과를 살펴보면

2009년 2월 민간투자사업 타당성조사(PIMAC) 통과,
2010년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2011년 6월 드디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우선협상자 : 서울터널(주), 주간사 대림산업/산업은행 등)

그리고 PIMAC 통과 후 만 6년 반만인 2015년 10월 '제물포터널'의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제물포터널 공사는 2개 공구로 나눠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공구 : 현대건설, 2공구 : 대림산업)

제물포터널 공사는 2015년 10월 착공 후 현재까지 688일이 지난 지금

1공구
계획공정률 41.61% 대비 실적공정률은 40.68%를 보이고 있으며,



2공구
계획공정률 50.17% 대비 실적공정률은 49.72%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획 대비 1공구 98%, 2공구 99%로 순조로운 상황입니다.)



2020년 10월 15일 준공일까지 688일 남은 현재, 공사진행은 순조로운 모습으로 현재 터널 발파 및 공사와 개착구간의 가시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물포터널의 기대효과


① 도로기능 변경에 따른 지역발전 효과 지상도로의 도로 다이어트와 기능 조정이 이루어지면,
(기능조정 : 자동차전용도로 → 일반도로)


버스 등 대중교통 투입으로 유동인구와 새로운 상권형성이 촉진되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며,
향후 제물포길 주변의 종상향으로 제2의 도약을 기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② 지상공간 재구분에 따른 시설개선 지상도로는 도로 다이어트를 통한 녹지와 보도의 추가 확보친환경 보행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육교 등의 입체구조물 철거 후 횡단보도 설치로 보행자 중심의 보행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새롭게 확보된 공간에는 자전거도로, 쉼터 등 주민 편의공간이 대폭적으로 확대되어 설치될 것이며,
도시의 경관개선사업이 병행되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③ 중심기능 강화에 따른 지역발전 촉진


목동역, 신정역, 까치산역 등 주변 역세권 업무·상업지구의 중심기능이 대폭 확충되어 새로운 성장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이며,

광장·공원·녹지, 커뮤니티 공간, 기존 가로들과 상호 연결되는 명품거리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④ 지역교통개선에 따른 입지여건 강화


신월IC에서 여의도까지 10분 이내(당초 30분)로 단축이 예상되며,

교통량의 지하터널 분산으로 신월IC, 목동교 주변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