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정 미운정 속세에 묻어 두고 속리산으로 속세의 사랑하는 것도 많았으니 갖고 싶은 것과 누리고 싶은 것으로 마음이 늘 족쇄에 묶여 있었고, 내 마음에 미워하는 것 또한 무수히 많았지. 사랑하는 것 미워하는 것 모두 속세에 묻어두고 마음의 고향 저 높은 산정에 올라 새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푸른 하늘아래 흰구름 흘러가는 모습 바라보자 상상으로만 그려왔던 마음의 형제자매도 그곳에서 만나보자 전국의 산하가족 여러분 산에 오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지요. 부산의 사니조아님, 대전의 무릉객님 건강상태는 어떠하신지.... 산하의 아름다움을 파노라마로 보여주셨던 청산소요객님 이른 새벽 밝아오는 북한산 정경 담아주시는 지렁이님 설악산과 지리산의 비경을 독특한 감정으로 전해주셨던 류와함께님 그 밖에도 풍악 이상진님, 남해의 이향진님, 너구리님, 광주의 공명(조송훈)님.... 야생화를 깊은 애정으로 담아주시는 양창순님, 염정의님... 산하게시판에 님들의 추억이 존재하는 한 세월이 흐르다 보면 반드시 재회의 날도 오리라 믿습니다. 올해도 좋은 만남 준비해주신 운영자님과 관리자님의 숨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산하가족 일이라면 앞장서 달려가 큰 누님처럼 열심히 챙겨 주시는 대구의 코스모스님, 여러가지 족쇄가 많을지라도 산하가족 모임있는 곳이라면 산돼지같이 돌진하시는 권경선 총무님 그리고 함께 하시는 주왕님, 현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국의 산하가족 여러분 늘 산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안전에 유의하시고 다음번 만남에도 여전한 모습으로 뵙길 기원합니다. ▼경남 부산에서 오신 산하가족 소개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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