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人生의道

죽음도 자연의 섭리일진대...

서로조아 2014. 5. 13. 13:16

인생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 했으니 자연의 섭리를 위반하지 않는한 인간답게 살수있는 생의 기간일 것이다.

자연의 섭리를 위반한 내용이 지나칠 경우엔 책임을 묻는 계고장이 나올 수 있는데 과태료 납부하고 치료하면 강제집행을 면하거나 유예시킬 수도 있다.

자연의 섭리를 무시한 삶이라면 천수를 누릴 자격이 없을 것임에도 돈만 내면 생명을 연장시킬 수도 있다며 병원의 호객행위는 그야말로 경쟁적이니 호연지기는 사라지고 빚을 내서라도 치료에 매달린다.

하루를 살더라도 사람답게 살아야 할텐데....
좋은 집에서 호의호식하며 여행을 즐기는 삶일까?
좀 더 살아봤자 예전과 동일한 삶이라면 별 의미가 없을 것인데...

죽는 것도 자연의 섭리일진데 찾아드는 병을 담담히 맞아드리는 것도 필요하리라.
불필요한 존재로 머물면서 다른 생명체의 정상적인 성장에 방해가 되어서는 않될 것이니 ...

생노병사가 하늘이 정한 것일진대 죽음이란 또다른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변태과정으로 볼 수도 있으리라.
번데기에서 나비가 태어나는 것처럼....

죽음에 대한 고통은 대통령이나 성직자라 할지라도 다를 바가 없는 것 같다.
그 분들도 죽을 땐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이 원인이 되었으니....

내용연수를 넘긴 세포들이 사라지지 않을때 암조직으로 변질되기 쉽다는데 노화될수록 정도가 심해진단다.
늙으면 노화되고 노화되면 죽어 사라지도록 함은 하늘의 섭리일진대 어찌 하겠는가?

사람답지 못한 삶으로 오래 머무는 것은 본인은 물론 주변에게도 큰 고통같은데...
오늘밤 데려갔으면 하는 마지막 간절한 소망도 받아드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강건하여 80을 넘겨 장수할지라도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라는데...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숙제가 있었음에도 알아보지도 아니한 게으름에 대한 체벌일까?
그렇다면 하늘이 부여한 숙제를 제대로 완성한 성직자는 아침이슬 사라지듯 할까?
때가 되어 죽는 것이라면 모두가 마음 편히 죽을 수 있어야 할텐데....

탈만한 것이 완전 소진되어 스스로 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단 말인가?
거짓천사가 내세우는 첨단 의료기술의 실습대상이 될지라도 오로지 기다려야 한다면....

급진되는 고령화로 이같은 경우가 많아질 것 같은데 허황된 욕심으로 냉정하지 못한 책임을 사회적 연대책임으로 묻게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