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人生의道

사람의 생각이 앞서면?

서로조아 2014. 5. 14. 09:42

교회가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면 사람들의 친목단체나 다름없다 할 것이다.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해선 성도 각자가 저마다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닮아 가는 생활을 즐겨해야 할 것이다.

세상을 향하려는 옛사람의 욕정을 하나씩 스스로 십자가에 못박는 생활은 수행자와 다름 없다 할 것이다.
수행이 깊어갈수록 창조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가 하나씩 맺혀 영글어 간다 할 것이다.

그 옛날 사도바울은 성도라면 마땅히 창조주 하나님이 기뻐하실만한 성령의 열매가 맺혀야 한다며 이같은 성도의 삶을 문제삼는 법은 이 세상에 없다 했으니 세상사람들로부터도 존경받을 수 있어야 함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의중을 살펴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함에도 우리들은 흔히 성급하게 자기 생각에 옳다하는 바를 내세워 동참을 종용할 때가 있다.
뜨겁지도 차지도 아니하고 눈치만 살피며 동참하지 않으려는 성도는 창조주 하나님이 싫어하신다며 교회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히는 자가 있는데 이같은 행위가 자칫 교회를 곁길로 빠지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 같다.

모여서 성경말씀 듣는 것만이 신앙생활의 전부가 될 수는 없다 할 것이다.
성도들이 마음을 합하여 하나의 일을 만들어 경제공동체를 구성해 간다면 자연스럽게 형제자매간의 교제가 끊이지 않을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제일 것이고 형제자매가 함께 동거함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라는 성경문구가 우리중에 실현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성도라면 마땅히 경제공동체에 함께 해야 하는 것처럼 강조했던 분도 있었던 것 같다.

이같은 생각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아니면 내 생각에 좋아보였던 것인지는 지나고 보면 밝혀질 것인데 세상법으로 흠이 잡힌다면 그같은 것은 성령의 열매라고 볼 수는 없다 할 것이다.

언제나 자칭 지혜롭다는 사람의 생각이 앞서면서 교회가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고 사람중심으로 변해가면서 성령의 열매도 맺혀지지 않는 것 같다.

성령의 열매가 없다면 그것자체만으로도 창조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와는 상관없는 삶이라 할 것이다.
세상법앞에 당당하지 못하다면 더더욱 그렇하지 않겠는가?

자칭 의롭다고 생각하는 오만한 사람의 생각이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으니 내 생각에 의롭다는 것도 자신의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지 않을까?
성령의 인도를 받기 위해서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항상 깨어 있으라고 했는지....

자기 생각에 좋아보이는 것을 찾아 이동하다보면 자칫 목동이 부르는 소리도 듣지 못하고 멀어져만 갈 수도 있으리라.
목동 잃고 헤메이다보면 노리고 있는 이리떼에 잡혀 먹힐 것은 뻔하지 않겠는가?

자기생각만을 고집하며 멀어져간 양을 아무리 불러도 소용없다면 강제로는 어찌할 수 없는지 그만 사탄에게 내어준바 되니라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