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人生의道

말씀이 전해진 때와 장소 대상을 무시한다면?

서로조아 2014. 5. 13. 09:01

성경말씀은 때와 대상에 따라 같은 말일지라도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다.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사람일지라도 그의 뜻을 온전하게 전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었는지...
의사전달 소재로 자연현상을 빌리기도 하고 수많은 세월동안 실질적인 역사를 꾸며 때와 장소, 대상을 바꿔가면서 무진 애를 쓴 것 같다.

나는 이런 뜻으로 이야기 했는데 상대는 표현 그대로만 받아드려 오해하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때와 장소, 대상을 무시해 버린다면 마치 음식에서 소금이 빠지는 것과도 같으리라.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합리화시키는데 창조주의 말씀이라며 선택적으로 마구 인용될 수도 있다 할 것이니

"도적이 접근할 수 없는 하늘에 재물을 쌓아두라" 며 재산 헌납을 부추기고
"무엇이든지 구하라 그리하면 복을 넘치게 부어주리라" 며 소원성취를 위해 열심으로 빌게 하고

"집단에서 이탈하는 자는 자신의 욕심을 체우려는 자라"며 빠져나가는 자를 비난하고
"예수님도 이단의 괴수로 불리워졌다"며 외부의 비난으로부터 자신을 합리화시키고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죄악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한다는 성경귀절이 있는데
그의 아들을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게 되나니 이는 오로지 하나님의 선물이라,
자신이 행한 것으로 인함이 아니라는 말씀도 있고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능히 저를 구원할 수 있겠느냐" 라는 말씀은 행함으로 구원받는 것처럼 표현된 것도 있다.

"주여 주여 부르는 자마다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나니 반드시 창조주의 뜻에 합당하게 행한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 하면서도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구원을 얻는다는 구절도 있으니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거리 같은 문구들이 얼마나 많은가?
때와 장소 대상을 살피지 않고 문구중심으로만 살핀다면 큰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

최초로 창조주 하나님께 눈이 뜨이는 구원이 있다 할 수 있고,
창조주를 향한 믿음이 성장하면서 조금씩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향하여 가는 생활구원으로 나누어 진다 할 것이다.

창조주가 첫사람 아담을 창조하시고 혼자인 것은 보기 좋지 않다하시며 아담을 자게 한후 그의 갈비뼈 하나를 빼내서 하와를 창조하셨다면 남녀가 만나 한가정을 꾸리는 것은 하늘이 정한 것이라 할 것임에도 사도바울은 그와 달리 가능한이면 자기처럼 창조주 하나님만을 섬기며 홀로 사는 것이 좋다 했다.

우리 생각에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거리같은 성경기록이라 할지라도 그 속에 내제된 창조주의 의도는 명백히 하나일 것이다.
창주주를 향하여 눈이 뜨인후 정상적인 신앙생활속에 있었다면 조금씩 자연스럽게 정리되어질 것이다.

성경말씀을 빙자하여 듣기 좋은 말로 재주부리는 자도 가려낼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