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人生의道

사람에 대한 창조주의 바램은?

서로조아 2014. 5. 13. 08:56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중에 으뜸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했는데 도대체 사람에 대해서 어떤 기대가 있었길래?

무한한 우주공간에 크기와 수량를 헤아릴 수 없는 별들의 세계를 펼치고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창조하신 후 마지막으로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어 그들을 관장하도록 하셨다는데...

도대체 창조주께서 무엇이 부족해서 사람을 창조할 생각을 하셨을까?

무한한 우주공간에서 오직 지구만을 선택하여 생명체가 살아가도록 그에 필요한 모든 것을 창조하신 후 최종 목표물인 사람을 창조하시어 그들과의 대화가 계속되길 원하셨지만 그만 사람이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창조주의 얼굴을 피해 숨어 버렸다 했다.

우리들 사람도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즐거움도 좋지만 그것만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하다 할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새나 강아지가 있어 주인의 감정상태를 알아치리고 주인과 교감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다.

창조주는 자신의 대화상대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삼위일체의 창조주께서 우리의 모양대로 지으셨다 하시지 않았을까?
모양이란 외모를 뜻한다기 보다는 내적인 모양새 즉 영적 모양새를 뜻할 것이다.

결국 사람에 대한 창조주의 기대는 오로지 자신과의 화통만을 바랄 것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함에 있어서도 자식이 경제적으로 부모를 부양한다 해서 사랑한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부모의 심중을 헤아릴 줄 알고 교감할 줄 아는 자식이어야만이 부모마음이 흐뭇해진다 할 것이다.

창조주 역시도 자신과의 교감을 최우선으로 했을 것이니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 아닌가
창조주와의 자유로운 교감을 위해 창조주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악을 멀리하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마음의 평화가 유지되지 않겠는가?

창조주와의 교감을 통해 창조주와 화평을 누리는 것이 창조주를 섬기는 성도들의 마땅한 기본 책무라 할 것이다.
성도들끼리 협력하여 경제 공동체를 꾸려 나간다할지라도 그 속에 창조주 하나님과의 교감이 없다면 창조주와는 무관하다 할 것이다.
성도들이 공동 협력하는 모습이 우리들 생각에 아름답게 보일지라도....

복있는 자는 악인의 꽤를 쫒지 아니하고 주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자로다 함은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를 놓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을 되세김하듯 조금씩 그와의 교감을 뜻할 것 아닐까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께서 무엇이 부족한 것이 있다고 사람으로부터 받으려 할 것이 있겠는가?
있다면 오직 사람의 마음뿐이리라.
창조주 하나님께 날마다 감사의 찬송을 부르며 말씀 묵상을 통해 조금씩 창조주 하나님과 교감하는 것이리라.

푸른 초장에서 목동의 보호아래 성장하는 양떼처럼 성도들 또한 영의 양식을 먹으며 목동과 교감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하다 할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들 사람과 다르다 할 것인데도 우리들 생각으로 창조주를 섬기려 함은 큰 착각일지도 모를 일이다.
현실은 엉뚱하게도 우리들 생각대로 인위적인 신앙생활을 강요하는 것은 아닐런지....

대다수는 세상의 귀한 재물을 성전에 바치면 소원성취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헐벗고 굼주린 자를 구제하는 일에 헌신하면 창조주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창조주가 사람에 대해 바라는 바가 이같은 것일까?
창조주가 보기에 선한 일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창조주의 바램은 오직 한가지 그와의 교감일 것이다.
성경기록의 기본취지는 창조주와의 교감을 이끌어 내기 위함인 것 같은데 엉뚱하게도 우리들은 우리생각대로....

우리 사람에게 무슨 선한 것이 있다고?
전심으로 수행한다해도 창조주께서 보시기에는 역시.....
그렇다면 또다시 사탄의 속임수에 속아 창조주의 바램과는 멀어지는 것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