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人生의道

사람의 삶은 수행하는 기간일까?

서로조아 2013. 4. 5. 12:18


사람은 자연중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동일한 모습으로 태어나 살아가지만 그것들을 지배하는데 필요한 지혜가 주어졌다.
부족한 능력은 다른 것을 이용할 수 있는 지혜를 통해서 만물중에 으뜸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지만 즐거움도 잠시잠깐으로 끝나버리니 결코 즐겁다할 수 없는 것 같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단히 무언가와 씨름하며 땀 흘려야 의식주가 해결되고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많은 번민으로 잠 못 이룰 때도 있고, 증오, 억울함, 상대를 속여 더많은 것을 차지하려는 욕심까지...

온갖 욕심이 불타고 힘이 넘치는 젊음도 잠시잠깐으로 끝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년을 거쳐 장년으로 넘어가면서 지난시절의 예리했던 판단력과 실천력도 쇠락해 가고 돈도 명예도 함께 자신을 떠나기도 한다.

설령 뒤늦게 까지 자신과 함께 한다해도 아무런 즐거움이 되지도 못하고 오히려 심신에 부담만 된다.
지금까지 애써 욕심내었던 그것들에게 힘들게 억매였던 지난날들이 속은 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 누리고픈 모든 것을 누려 볼지라도 만족감은 잠시잠깐 뿐이고 또다시 공허함속으로 빠져들고....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할지라도 처음 소유하는 순간만이지....

목소리도, 힘도, 식욕도 자신을 떠나가니 예전에 한때 즐거워했던 그 모든 것들이 더이상 자신에게 즐거움이 되지 못하고
아무런 낙이 없는 중에 신체적 괴로움까지 가세하니 고통없이 죽으면 하는 것이 유일한 소망이 되기도 한다.

신이 우리 사람을 만물중에서 으뜸으로 그리고 유일하게 생각하는 능력까지 준 것은
그 모든 피조물과 달리 사람만은 살아가는 동안 무언가를 찾고 깨닫게 하려는 것은 아닐까?

온갖 것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집중된 젊은이들에게 네 마음껏 즐기고 보는데로 행해보라
하지만 이 모든 것 뒤에 신의 판단이 있으리라는 말을 명심하라
신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사람의 本分이라며 외쳐댔던 자의 말이 생각난다.

자신의 맘데로 살고픈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결국 그것으로 끝나면 아니되고
신의 명령을 기역해서 그것에 순종하는 것이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본분이라 했으니....

결국 우리들의 생애는 수행자의 길을 거닐며 창조주의 뜻을 살피고 그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야 할 것 같다.
사람으로서 생각하는 능력을 발휘하지 않고 되는데로 살아간다면 어찌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자신을 창조한 신의 뜻에도 어긋날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