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파계봉 능선은 어떠할까 2008. 02. 02(토) 흐림 파계사버스종점(10:10) →파계봉(13:30) → 서봉(15:20 → 염불암 →동화사(17:00) 지난해 안개 속을 거닐었던 파계사에서 서봉 능선길 거닐어 보니 갓바위에서 동봉 능선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하나의 산에서 뻗어 내린 능선도 이처럼 저마다 독특하다. 한 부모로부터 태어난 형제자매들도 그러하리라 묘한 자연의 현상은 우리들 속에도 그대로 존재하는 것 같다.
용연샘터길 2008. 02 .03(일) 맑음 대곡역(09:10) →수목원 →삼필봉 → 용연샘터(15:00) →용문사 갈림길 →수목원(18:20) 객지 생활에서 새삼스럽게 느끼는 것은 아침부터 잠자리 들 때까지 돈 없이는 하루도 버틸 수 없는 것 같다. 집에서는 돈 없이도 잠자리와 기본적인 먹거리는 해결되었는데... 생명을 보존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 세상 떠나는 날까지 돈 없이는 못 살까? 깊은 산속에서 사시는 분도 계시는데 왜 이런 생각을 갖게 되는지... 진정 돈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일까? 오늘은 용연샘터를 찾아보고 싶다. 지난번처럼 용문사 갈림길 지나 바위봉 넘어가니 용연 샘터가 가깝다. 계곡물일 것 같았는데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맛을 보니 다르다. 주변이 사질토와 바위지대인데 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 한다. 금생수라는데 바위지대는 주야간 온도차가 심해 공기중의 수분을 물로 응축시키는가 보다. 용연 샘터에서 물 한바가지 마시고 뒤돌아 용문사 가는 소나무 숲길로 원점 회귀한다. 숲길에서 바라보니 저 멀리 비슬산 대견봉이 보이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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