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冬

발걸음 닿는데로 비슬산 대견봉까지..2008.0120

서로조아 2013. 4. 12. 20:55





비슬산길 따라 발걸음 닿는데로

2008.01.20(일) 구름 + 눈

대곡역 → 수목원(09:40) → 삼필봉 → 용연사 길림길(14:00) → 대견봉(16:00) →헐티제 갈림길 →유가사(17:20)










몸 상태는 좋지 않지만 찜질호텔을 빠져 나온다.
어디로 가야 하나 산책길 따라 나지막한 뒷동산으로 올라 발길 가는 데로 가 본다.




저 앞에 뵈는 산줄기 따라 가면 비슬산일 것이다.
도원지에서 올라오는 산님들과 만나 작은 바위봉에 올라보니 삼필봉이다.

희뿌연한 하늘에서 흰눈이 내린다.
능선길 끝지점에서 우측 길이 비슬산 가는 길이란다.







유순한 오솔길 따라 오르락 내리락 해보니 용연사 갈림길이다.
비슬산까지도 가능할 것 같은데 시계가 나쁘고 쌓인 눈으로 다소 걱정된다.









소나무 숲길 지나 급경사 바위지대 올라서니 그 높은 능선에 묘1기가 있다.

키 큰 진달래 숲 지나면서 발걸음 재촉하다보니 유가사 갈림길 표지목이 반겨준다.
얼어붙은 급경사 너덜지대보다는 대견사지 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





대견봉 부근은 진달래는 아니 보이고 간간이 억새숲만 있을 뿐 황량하다.
참꽃군락지는 대견사지 쪽인가 보다.

헐티재 갈림길 지나 대견사지 가는 길에서 유가사쪽으로 하산을 재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