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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미시령→대간령 2005205

백두대간길과 심산유곡은 눈 이불 걷어차며 기지개를 2005.02.05(토, 맑음) 미시령(10:30)→상봉(11:30)→화암재(12:00)→신선봉(12:40~13:30)→대간령(15:00~10)→마장터(16:00)→소간령(16:30)→창암(17:00) 겨울이 지나가기까지 서울 주변의 산들은 하얀 눈을 좀처럼 볼 수 없어 내 마음은 아직도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어느덧 24절기의 첫 출발인 입춘절이 지나고 있으니 더욱 더 눈이 보고파진다. 며칠 전부터 눈밭을 가볼 욕심으로 스패츠도 사고 콜맨 버너도 사면서 눈 소식에 귀기우리며 어딜 갈까 궁리를 하는데 뫼솔 산악회가 설악산 미시령에서 진부령을 간단다. 미시령에서 진부령은 백두대간길이고 좀처럼 가보기 힘든 곳이라 이번기회에 무작정 그곳을 가기로 결정한..

산행기/冬 2013.04.12

수락산 철모바위→기차바위→동막골 2005.0101

을유년 새해 첫날 수락산에 올라 2005.01.01(맑음) 수락산역(11:00)→235봉→463봉→암릉→철모바위(13:00~50)→정상(638)→608봉→기차바위→524봉→508봉→동막골→주공APT(16:30) 한국의 산하: 수락산 새해 첫날 구름이 많다던 예보가 있길래 조용히 가족과 함께 나도 늦잠을 잔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 밖을 보니 예상 외로 맑은 날씨다. 이렇게 좋은 날 집에서 첫날을 보낼 수 없지 않은가 곧바로 산행채비를 서두르는데 디카가 없다. 아들 녀석이 동해 일출 보러 간다며 선점했으니 눈 사진기만으로 집을 나선다. 이 시간대에는 역시 과천 청계산이 적합한데 수락산 신령님이 그쪽으로 오라신다. 벌써 10시가 넘었고 이동 시간만 해도 1시간정도 소요될 텐데.... 결국 발걸음은 수락산으로..

산행기/冬 2013.04.12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관악산에 올라 2004.12.26

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관악산에 올라 2004. 12. 26(일, 맑음) 사당역(09:50)→남현동→동굴(10:15)→동물바위(10:25)→제1봉(10:30~40)→거북바위(10:50)→햄기지국(11:10)→마당바위→전망대(11:30)→제1헬기장(11:50~12:00)→관악문(12:15~20)→꼬끼리바위→노송(12:35~40)→정상(12:50)→연주대(13:00)→631봉(13:20~14:10)→중계탑→두꺼비바위(14:40)→구세군(16:00) 어제는 고대산을 갈까 망설이다가 모처럼 늦잠 자는 식구들 깨우기가 미안해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평소처럼 일어나 청계산을 갔고 오늘은 가족들과 함께 늦잠을 자며 어떻게 보낼까 궁리하다 밖을 보니 별이 보인다. 날씨가 좋으니 또 산엘 가고 싶다. 오늘은 옛 직장 동지분..

산행기/冬 2013.04.12

석남사→가지산→운문산→석골사 20031123

영남 알프스를 되돌아보며 안녕 2003.11.23(맑음) 석남사(08:40)→쌀바위(10:40)→가지산 정상(11:15)→아랫재(12:30)→운문산 정상(13:20~14:00)→딱밭재→석골사→버스정류장(16:10) 다음주부터는 이곳 근무가 끝나 상경해서 예전의 삶으로 복귀된다. 지난 1년6개월동안 심신의 안식처가 되었던 영남알프스와도 이별해야 한다. 이제 가면 다시 찾아 보기 힘들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마음은 그지없다. 영남알프스의 주산인 가지산과 그동안 교통상의 이유로 발길이 뜸했던 운문산 신령님 찾아 작별인사를 드려야겠다. 해가 짧은지라 석남사에서 밀양행 버스와 바로 연결되면 석골사로 올라 운문산을 거쳐 가지산으로 돌아올 생각이다. 석남사에 도착하니 밀양행은 09:10출발이란다. 30여분을 기다..

산행기/冬 2013.04.12

한라산의 또다른 비경을 찾아서 2009.1121

한라산의 겨울 모습을 찾아 어리목으로 2009.11.21(토, 구름) 어리목(09:45)→공원관리소(09:55~10:00)→사재비동산(11:00)→만세동산(11:30~40)→윗세오름대피소(12:00~40)→노루샘(12:50)→병풍바위(13:20)→영실휴계소(14:20~30)→영실정류장(15:00~15) 한라산엔 하얀 눈이지만 해안마을은 포근함으로 계절을 잊은 듯 여전히 싱그럽다. 연일 짙은 구름에 가려진 한라산은 오늘도 구름속에 숨겨져 있는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진다. 한라산은 눈일 테니 영실만 기역하고 무작정 집을 나서 제주일보앞에서 영실행 시외버스로 갈아탄다. 노형 로타리에서도 손님 테우고 구불구불 30여분 올라가니 어리목인데 많은 산님들이 내린다. 영실까지 매표했는데 어리목에서 올라 영실로 하산하는 ..

산행기/秋 2013.04.12

한라산 성판악→백록담→관음사 20091031

화산폭발로 생겨난 한라산의 백록담을 찾아서 2009.10.31(토, 맑음) 시외터미날(08:10~25)→성판악(09:00~10)→샘터(09:20~30)→진달래대피소(11:00~30)→백록담(12:40~13:20)→전망대(13:20~30)→용진각(14:30~50)→삼각봉대피소(15:15)→탐라교(16:10)→관음사(17:00~10)→신비도로(17:40)→제주의료원(17:50~18:10) 8개월간 어항속에 있다가 30년전 신혼여행지였던 남쪽바다 건너 제주로 ... 모든 것이 낮설은 중에 오자마자 온종일 컴퓨터 화면으로 전자파일 살피며 따져보느라 좋은 줄도 모르겠다. 보이지 않는 마음은 예전 그대로 지속적인 명령을 내리지만 눈과 머리가 제대로 따라주지 않으니..... 어떨 땐 내 자신이 바보 같기도 하고, 그..

산행기/秋 2013.04.12

설악산 대승폭포→안산→12선녀탕20091015

가을을 찾아 설악산 깊은 곳으로 2009.10.15(목, 맑음) 장수대(08:50)→전망대(09:20~30)→대승폭포(09:40~50)→대승령(10:40~50)→삼거리(11:10)→전망대(11:50~12:00)→안산(12:30~13:20)→선녀탕계곡초입(14:20→두문폭포(15:00~10)→복숭아탕(15:20~30)→응봉폭포(16:30)→남교리(17:10~30)→용대리(17:40~18:10)→속초터미날(18:30) 소슬 바람속에 찾아드는 냉기로 겨울이 다가옴을 알았는지 이제부턴 성장 대신에 챙길 것은 확실히 챙겨 곳간을 채우고, 버릴 것은 냉정하게 버리는 작업에 착수한 것 같다. 모든 것이 때를 따라 정해진 기한이 있음을 인정하고 자연은 더 이상 욕심부리지 않고 철저히 순응하는데 사람만큼은 스스로 지혜롭..

산행기/秋 2013.04.12

영남알프스 쇄점골2008.1102

영남산하가족과 함께 쇄점골→가지산→호박소 2008.11.02(일, 맑음) 얼음골정류장(08:30)→호박소주차장(09:00~10:00)→제1폭포→오천평 →석남터널(11:20)→능선(11:40)→중봉(12:40~13:30)→호박소(15:20~30)→현수교(15:40) →회식장소(15:50~17:20)→동대구 망우공원(19:00~20:30) 대구 수목원 아침산책중에 코스모스 한들대는 모습에서 가을인가 했는데 노란 은행잎 흩날리고 국화꽃도 활짝 피었다. 건설현장 근로자들은 객지를 떠도는 삶일지라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도 아니하신다. 다음 현장에서도 선택받기 위해 서로 협력하며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신다. 누구나 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는 자부심으로.. 비록 허구헌날 일만하는 일개미처럼 보일지라도.... 이분들과 함..

산행기/秋 2013.04.12

거창 보해산에 올라20081130

백두대간 고산준령 호위속에 거창의 금귀봉 보해산 능선길을 2008.11.30(일, 맑음) 거창터미날(07:40~08:20)→징검다리(08:30)→당동마을(09:20)→괭이봉(09:50~10:00)→금귀봉(11:20)→능선4거리(12:00)→능선3거리(12:20)→835봉(12:40~13:50)→보해산(14:40)→회남재갈림길(14:50)→날머리(16:00)→가조(16:10) 덕유산엔 눈꽃이 가득하다는데 송계사 쪽에서 오르는 길 교통편 모르니.... 거창군 금귀봉과 보해산에 올라 주변 산신령님께 눈인사부터 드려야겠다. 서대구터미날에서 함양행(06:30) 버스는 1시간만에 가조들녘 지나는데 아침 햇살에 밝아오는 산이 보해산 같다. 터미날 식당에서 청국장으로 든든히 먹고 켄 맥주 사서 넓은 냇가 따라 징검다리..

산행기/秋 2013.04.12

창녕 화왕산 20081116

산상에 펼쳐진 억세밭을 찾아 화왕산으로 2008.11.16(일, 맑음) 창녕터미날(07:40)→만옥정공원(08:20)→능선(09:10)→전망대(09:30)→장군바위(10:30)→배바위(11:20)→억세밭(11:30~40)→정상(12:00)→비슬산전망대(12:20)→동문(12:30)→늪지(12:40)→억세밭(12:50~13:20)→화왕산장(13:50)→매표소(14:00) 매년 불로 억세밭 태운다는 화왕산 금년이 지나기 전에 다녀와야 겠다. 불로 곡주 한 병, 청송 사과 준비해서 무작정 창녕으로 달려간다. 서대구 터미날(07:00) 출발한지 40여분만에 창녕인데 바로 뒤로 솟구친 산이 화왕산 같다. 산 입구에서 보니 우측 능선으로 오르면 전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소로를 만나 10여분 흥얼거리며 오르다보..

산행기/秋 201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