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길과 심산유곡은 눈 이불 걷어차며 기지개를 2005.02.05(토, 맑음) 미시령(10:30)→상봉(11:30)→화암재(12:00)→신선봉(12:40~13:30)→대간령(15:00~10)→마장터(16:00)→소간령(16:30)→창암(17:00) 겨울이 지나가기까지 서울 주변의 산들은 하얀 눈을 좀처럼 볼 수 없어 내 마음은 아직도 겨울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어느덧 24절기의 첫 출발인 입춘절이 지나고 있으니 더욱 더 눈이 보고파진다. 며칠 전부터 눈밭을 가볼 욕심으로 스패츠도 사고 콜맨 버너도 사면서 눈 소식에 귀기우리며 어딜 갈까 궁리를 하는데 뫼솔 산악회가 설악산 미시령에서 진부령을 간단다. 미시령에서 진부령은 백두대간길이고 좀처럼 가보기 힘든 곳이라 이번기회에 무작정 그곳을 가기로 결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