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15

도봉산에 올라 파노라마 정경을 2006528

2006.05.28(맑음, 구름) 도봉산역(09:10)→다락원(09:20)→포대능선→Y계곡(12:30~13:20)→신선대→칼바위(14:50)→오봉(15:40)→샘터→우이전망대→도봉매표소(17:40) 산행기에 올라오는 파노라마 정경사진 보며 몇번 도전해 봤지만 촬영높이와 명암이 제각각이라 사진 접속에 매번 실패했다. 삼각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딸냄이가 구입한 최신장비속에 삼각대가 반갑다. 요즘 것은 얇고 작아 잡기가 불편하여 나에겐 지금 것이 편하고 좋은 것 같다. 화소수가 커봤자 인쇄크기만 달라질 뿐 렌즈만 좋다면 선명도는 별 차이가 없을 것 같고 지금 것도 PC에 올리려면 줄여야 하는데... 도봉산역에 내리니 맞은편 수락산 위로 흰구름 나르고 시정이 무척 좋다. 어제 내린 비로 능선길은 ..

산행기/春 2013.04.10

설악산 비룡폭포→토왕성폭포 2006611

그 옛날 데이트 하던 비룡폭포 찾아가다 토왕성 폭포까지 2006.06.11(일, 흐림) 가족호텔(04:30)→설악초교→민박촌(04:50)→설악파크→매표소(05:40)→육담폭포→비룡폭포(06:20~30)→토왕성폭포(07:30~40)→가족호텔(10:20) 아들녀석 첫 외박을 장모님 뵙고 설악동에서 보내는데 이날도 새벽에 눈이 떠진다. 아내한테만 몇시까지 돌아오겠다고 하고 무작정 산으로 달려간다. 도로따라 가는데 산악회 차량들이 간간이 들어가고 길가 민박집들은 조용하기만 하다. 새벽길의 싱그러움 속에 무작정 설악의 품으로 달려가니 설악의 비경들이 하나둘 새벽 안개속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매표소 앞에는 10여대의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 있고 매표소 직원도 이른새벽부터.... 비룡폭포 계곡입구에 들어서니..

산행기/春 2013.04.10

소백산 구인사→국망봉→비로봉→희방사 2006.0605

고산식물로 가득한 능선길로 소백산 신령님 품에 안겨보니 2006.06.05~06(맑음, 박무) 동서울(06:59)→구인사(10:00)→적멸궁→전망대→임도→계곡→민봉→신선봉(14:00~14:30)→대간갈림길→상월봉→국망봉→어의곡갈림길→비로봉(18:30) 비로봉(04:30~08:30)→천동갈림길→제1연화봉→연화봉(11:00)→희방사→희방폭포→정류장(13:50~14:20)→소백산 온천(14:40~17:30)→풍기역(18:05) 수많은 산님들이 지독한 칼바람에도 즐겨찾는 소백산, 님들의 산행기를 접할 때마다 올해만큼은 인사해야지 하면서도 벌써 반년이 지나 초여름이다. 출발할 땐 제법 산님들도 보이더니만 단양에서 모두 내리고 구인사까지는 나와 민간인 둘뿐이다. 되돌아 갈 것에 대비하여 서울행 막차시간(16:00,..

산행기/春 2013.04.10

지리산 바래봉 2006520

산님들이 극찬하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을 찾아서 2006.05.20(토, 박무) 수철리(12:10)→학생교육원(12:15)→세동치(13:10)→부운치(14:00)→헬기장(14:10~15:00)→팔랑치(15:35~55)→삼거리(16:15)→샘터→바래봉(16:30)→덕두산(17:00)→휴양림갈림길(17:10)→산림욕장날머리(17:55)→주차장(18:10) 산님마다 극찬하는 지리산 바래봉 철쭉! 그분들이 정성으로 올려주시는 아름다움 사진과 실감나는 산행기를 접할지라도 내 자신이 실제로 인사드리지 않고서는 짝사랑으로 끝나는지.... 자연도 실질적으로 땀 흘리는 자에게만 자신의 정기를 부어 주시는 가 보다. 보고 읽어서 아는 것과 실제로 인사드려서 아는 것에는 이처럼 판이하게 차이가 있으니... 며칠 전부터 왕시루..

산행기/春 2013.04.10

북한산 노적봉→염초봉→여우굴→백운봉 2006405

북한산은 또 다시 진달래 피며 봄옷으로 갈아 입혀지는데 2006.04.05(수, 맑음) 솔밭공원(10:20)→진달래능선(10:50)→대동약수(11:40)→대동문(12:00)→동장대(12:10)→산장샘터(12:30)→용암문(12:35)→노적봉(13:00~14:20)→약수암→설인산장(15:00~10)→염초봉(15:25~40)→폭포(16:00)→여우굴(16:05~15)→백운봉(16:40~17:10)→하루재(17:50)→백두산사우나(18:40~21:00) 벽소령 산장에서 대성골로 하산하면 화개장터까지 긴 벚꽃터널을 지날 수 있다는데 불일폭포까지만 열려 있단다. 산하가족님의 산행기 보며 노고단 산행후 둘러볼 계획을 세워 놓고 오늘밤 기차로 떠날 생각인데 그쪽은 비바람이 세차게 분단다. 아직 노고단은 겨울일 것이고..

산행기/春 2013.04.10

청계산과 북한산의 봄 2006502

연록색 하늘아래 청계산과 북한산의 보약을 이틀 동안 2006.05.02~03 2주전 대공원의 벚꽃과 개나리를 본후 잦은 황사에다 겨울 손님에 붙잡혀 10여일을 두문불출했다. 돌아다녀야 생체 에너지도 재충전 되는 법인데.... 풀려나자마자 날씨도 쾌청하니 가까운 청계산 품으로 달려간다. 대공원역을 나가니 영산홍이 활짝 피었고 맞은편 청계산과 관악산 기슭은 2주전과 완전 딴판이다. 자연의 변화는 2주단위로 이렇게 확연히 달라지다니... 따스한 햇볕이 투과되어 연록색 잎새들은 어린아이 볼처럼 해맑고 보들보들해 보이는데 연한 잎새들은 어느새 하늘을 가릴 정도로 성큼 자랐다. ▼청계산 상부저수지 밑 정자에서 좋은 말씀 주신 노인 부부 봄이 한창이니 어제에 이어 오늘은 상장능선으로 달려간다. 영봉 오름길의 진달래는..

산행기/春 2013.04.10

모락산→백운산→백운호수2006331

모락산에 올라 백운산과 바라산 거쳐 백운호수을 돌며 2006.03.31(금, 맑음) 계원대(09:20)→모락산 제1봉(09:50~10:00)→제2봉(10:10)→정상(10:20~30)→샘터→제1안부(11:10)→고갯길(11:25)→고속도로(11:30)→묘지(11:40)→백운산(12:30~40)→헬기장(13:00~14:00)→바라산(14:30)→안부(14:50)→갈림길(15:10)→도로(15:40)→백운호수(15:50~16:10)→화훼단지(16:20~30)→학의천 산책로(16:40~55)→인덕원(17:10) 돌아가신 어머님의 정성이 가득한 항아리가 뜰에 보이는데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을 것 같다. 어머님이 만들어 놓으신 된장 고추장 벌써 3년이 지나도록 뚜껑도 안 열어보고.... 예전 맛이 아니라며 우..

산행기/春 2013.04.10

남해 금산 2006324

봄향기 가득한 금산과 통영의 지리망산 남해 금산의 비경을 찾아 무작정 2006.03.24(금, 맑음) 서울남부터미날(08:30)→남해(12:50~13:00)→상주삼거리(13:45)→금산매표소(14:00)→거북샘(14:40)→쌍홍문(14:55~15:00)→좌선대(15:10)→흔들바위→일월봉→보리암(15:20)→화엄봉→정상(15:30~40)→사찰주차장(15:55)→복곡주차장(16:00~10)→이동삼거리(16:30~45)→지족(17:10~45)→삼천포버스터미날(18:20)→석식(~19:30)→신선찜질방 1박 지난 21(화) 아들녀석 군입대 하고 나니 무척 썰렁해진 기분이다. 매일 자정 넘어 귀가하는 녀석에게 독촉 전화할 일도 없어지고.... 집사람은 지난주 외종 동생 결혼식에 못 갔으니 강릉 가야할 것 같다며..

산행기/春 2013.04.10

청계산 2006318

봄바람 살랑대니 산천초목도 나들이 준비가 한창인데 2006.03.18(토, 황사+구름) 대공원역(10:10)→샘터→소매봉→전망대(12:20~13:00)→이수봉→사색로(13:30~14:30)→대공원역(17:10) 봄이 온다고 해서 그런지 이상하게도 갑자기 집안숙제가 많아졌다. 평소엔 무감각하게 지냈는데 어찌된 일인지 여기 저기서 자기를 봐달라고 하니 하얀손 사장직도 바쁠 때가 있는 것 같다. 집안 구석구석에 파뭍힌 것들을 들춰내서 장래 용도를 예상해 보는데 멀쩡하더라도 쓰임새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공간만 차지한다며 과감히 제거하려 대들어 보는데 지난날의 애정때문인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내 발을 묶는 일이 많다 해도 최소한 주단위로 자연의 품안에 안기는 것이 내 인생의 유일한 낙이니.... 지난..

산행기/春 2013.04.10

청계산 대공원→국사봉 2006301

숨겨두고 남몰래 사랑해온 청계산을 권삿갓님에게 2006.03.01(수, 흐림) 대공원역(10:15)→약수터(11:00)→소매봉(11:30~45)→헬기장→청계사갈림길(12:10)→대공원 전망대(12:40)→전망대(12:50~13:10)→이수봉→국사봉(13:50~14:00)→토끼쉼터(14:40~15:10)→청계사(15:20~30)→과천청사역(17:00)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불러대는데 집안 숙제는 한없이 늘어만 간다. 이래서 무소유가 좋은가 보다. 솔직히 의식주만 해결된다면..... 지난번 고형비료 때문에 사고 싶었던 것들을 구경만 하고 왔길래 일년 내내 향이 좋다는 자스민, 치자 그리고 분갈이용 화분을 사서 등에 지고 손에 들고 집에 와서 화분갈이 하는데 전화가 울린다. 하얀손 주식회사 사..

산행기/春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