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 215

백양산은 부산시민을 위로해 주는 어머님같은 안식처 2003.0815

백양산은 부산시민의 보배 2003.08.15(금) 맑음 사상역(09:30)→신라대학→샘터→삼각봉(432m)→백양산 정상(642m,12:10~30)→만남의 광장→소나무숲(14:00-14:50)→만덕터널→남문(16:00~16:30)→금강공원→녹천탕/평양 노래자랑(17:30~20:20)→온천장역→울산(22;30) 우리나라 제1의 항구도시이면서 서울 다음으로 큰 대도시라고만 알지 사실 부산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다. 공원과 같은 휴식 공간을 찾아보기 힘든 그야말로 여타 항구도시처럼 대단히 복잡한 도시라는 인상만 갖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부산은 웬지 정감이 간다. 그 옛날 신혼 여행때 들렀던 태종대와 자갈치시장 그리고 부산 용두산 공원은 꿈같이 나의 기억속에 어렴풋이 정겨운 추억으로 살아 있다. 지난번에 금..

산행기/夏 2013.04.12

영남알프스 가지산 학심이계곡 2003.0622

영남 알프스 가지산 학심이 계곡 2003.06.22(맑은 편) 석남사(08:30)→가지산 정상(11:20)→북릉→합수점(14:20)→물놀이(15:00) →학심계곡 폭포4개→쌀바위(18:40)→석남사(20:15) 지난 4월27일 들러보려다 실패했던 학심이 계곡을 오늘은 기필고 찾아보겠다는 각오로 산을 오른다. 석남사계곡이 한눈에 들어오는 터널쪽의 가파른 숲속 길을 택해 오르는데 장마를 앞둔 후덥지근한 날씨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것 같다. 중봉밑 초막찻집으로 이어지는 급경사 길을 잠깐씩 쉬어 가는데 살모사 새끼 한 마리가 등산로에서 몸을 움추린체 놀란 모습으로 우리를 반긴다. 조용한 산중 자기네들만의 영역을 사전 허락없이 들어오시면 이렇게 서로가 놀라지 않아요. 다음에 오실 때는 종을 울리던지 해서 사전에 ..

산행기/夏 2013.04.12

산을 섬기는 산하가족 북한산 숨은벽으로 2011529

산하가족과 함께 북한산 숨은벽 오르며 온종일 어린아이처럼 2011.05.29(일, 맑음) 효자2동(10:30)→해골바위→숨은벽→장군봉→북한산성계곡→만석장(18:00) 산을 같은 마음으로 섬기는 우리들 모든 님의 중심엔 동일한 산신령님 계시니 우리 모두는 마음으로 맺어진 형제자매 아닌가 속세의 모든 구속 벗어던지고 산길 함께 걸으니 맘속에 쌓였던 감정은 산향기되어 형제 자매 이어주고.... 전망대 소나무 그늘아래 밥상 차려 고향내음 가득한 산해진미와 곡차를 나누며 발아래 연녹색 바다와 하늘 위로 백운봉 바라보니 이곳이 곧 산상 낙원이로다. 구름 타고 두둥실 동심으로 돌아가 저마다 마음문 활짝 열리니 우리 모두는 산을 경외하고 닮아가는 한국의 산하가족일세 그려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근육질에 체력..

산행기/春 2013.04.11

도봉산의 신비경에 취해 2011517

연녹색 신비경에 취해 온종일 조물주께 질문을 2011.05.17(화, 맑음) 도봉산역(09:30)→녹야원→냉골샘터→선인봉→만장봉→포대능선→자운봉(12:30~14:00)→주봉→칼바위→오봉(17:00~20)→우이암전망대→원통사→우이동(19:00) 찾아갈 곳 없고 찾아주는 자 없는데도 새롭게 부과되는 숙제들로 하루가 훌쩍.... 그래도 만물박사 공공도서관이 있어 큰 다행이다. 아침 운동하다보니 모처럼 관악산이 선명하다. 연록색 생명체들이 한창 피어날 도봉산,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오봉 만나보며 온종일 쉬고 싶다. 김밥과 컵라면 보충하고 광륜사 지나 계곡 오르는데 물소리와 함께 연녹색 잎새들로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균일한 사암속에 파인 형태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무슨 동물이 의도적으로 파 놓은 것일까? 아니..

산행기/春 2013.04.11

소백산 구인사→비로봉→희방사2011607

5년만에 소백산 신령님 품안에 안겨 이런 저런 생각으로 2011.06.07(화, 맑음) 동서울(06:58)→단양(09:10~20)→구인사(09:50~10:40)→임도(10:55~11:05)→샘터(12:20~30)→주능선초입(13:15)→민봉(13:20~25)→신선봉(14:20~45)→늦은맥이재(15:20)→상월봉(15:50~16:00)→국망봉(16:35~45)→초암사갈림길(16:55)→어의곡갈림길(18:10~15)→비로봉(18:30~19:00)→주목관리소(19:30~ 1박) 06.08(수, 맑음) 기상(04:00)→비로봉(06:00~20)→주목관리소(06:50)→제2연화봉 안부(07:20~50)→제2연화봉(08:30~40)→천문대(09:45~55)→희방사(11:50~13:00)→희방폭포(13:10~20)..

산행기/春 2013.04.10

연록색 북한산 비경을 찾아서 2011505

하늘시계에 맡겨 두고 연록색 북한산 신령님 품안으로 2011.05.05(목, 맑음) 녹번역(09:20)→탕춘대능선→향로봉→비봉→사모바위→문수봉(12:30~13:30)→대남문→대성문→보국문 →대동문→동장대→용암문→백운산장→우이동(18:20) 연록색 잎새는 또 한해의 생명활동을 이끌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열심이다. 춘하추동 엄정한 규율을 거스리지 않고 모든 생명체들이 자신에게 정한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때를 기다리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간다면 저마다의 합당한 과실을 맺히게 할런지? 주변보다 성장이 더디면 그늘에 묻힐 때도 있을 것이고, 오래 지속되면 쇄잔해 질 때도 있으리라. 태풍으로 찟길 때도 있고 넘어지는 나무에 짓눌릴 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자연. 우리들 삶도 내 의지대..

산행기/春 2013.04.10

땅끝기맥에 계신 두륜 주작 덕룡산 신령님 찾아 해남으로 2011.0420

땅끝기맥에 계신 두륜-주작-덕룡산 신령님 찾아 무작정 해남으로 2011.04.20(수, 맑음) 경부터미날(07:30)→해남(12:10~20)→두륜산버스종점(12:40~13:00)→산책로→대흥사→북암→오심재→노승봉→가련봉→만일재→구름다리→두륜봉→표충사→산책로→종점(18:30~19:10)→해남 찜질방 1박 도심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이면 경기가 좋아지고 좋은 집에서 살게 되면서 백성들도 새정권을 칭찬할 것이라며 건설업체의 정책제안이 쇄도하자 종전의 재개발과 재건축을 정비사업으로 통합하여 도시정비법(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을 의원입법하면서 공동주택에만 한정됐던 재건축을 단독주택도 공동주택처럼 재건축할 수 있다는 조항을 신설하였다.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조사업무와 정비계획수립을 주민이 선정한 시행사(정비용역업체)가 대..

산행기/春 2013.04.10

도봉산 포대능선→신선봉→오봉 2009621

도봉산 자운봉의 비경에 취해 온종일 신록의 숲에서 2009.06.21(일, 맑음+구름) 도봉산역(10:30)→냉골샘터(11:10)→1전망대(11:50~12:00)→2전망대(12:30~40)→포대능선초입(13:00)→능선(13:30~40)→자운봉전망대(13:50~14:00)→주봉(14:20~15:00)→오봉갈림길(15:10)→전망대(15:40~50)→오봉전망대(16:00~20)→오봉샘(16:30)→전망대(16:50~17:20)→우이암전망대(17:20~30)→계곡(18:10~30)→날머리(18:50)→도봉역(19:00) 족쇄로부터 풀려나니 자유로운 것 같은데 그것도 잠시잠깐, 보이지 않는 족쇄에 묶여 가시적인 성과 없이 한달 두달 마구 흘러만 간다. 지난 1년 동안 동네분은 모두 흩어지고, 떠나간 자리는 폐..

산행기/春 2013.04.10

한국의산하 가족 속리산으로 2009.0531

고운정 미운정 속세에 묻어 두고 속리산으로 2009.05.31(일, 맑음) 사당역(07:20)→정이품송(09:50)→덕림식당(10:00~30)→매표소(10:50)→소류지(11:10~15)→세심정(11:40)→상환암(12:00)→용천문(12:10)→전망대(12:30~35)→바위샘터(12:50~13:10)→헬기장(13:30)→천황봉(13:35~45)→석문(14:00)→비로봉(14:15)→전망대(14:20~25)→입석대(14:30)→전망대(14:35~55:00)→2전망대(15:00~10)→신선대(15:15~20)→경업대(15:30~35)→석간샘(15:40~45)→비로산장(16:10)→법주사(16:50~17:00)→매표소(17:10)→덕림식당(17:15:18:20)→사당역(21:00) 속세의 사랑하는 것도 많았..

산행기/春 2013.04.10

여수 돌산대교→향일암 한없는 눈물로 2009307

봄 처녀에 이끌려 돌산대교에서 향일암까지 한없는 눈물로 2009.03.07(토, 맑음) 덕동선착장(06:40)→돌산공원(06:50~07:30)→125봉(08:00)→145봉(08:20)→122봉(08:30)→FRP조선소(08:50)→80봉→한려파크→114봉(09:30)→소미산208(10:10~20)→해양과학관(10:30)→대미산355(11:20~30)→월암(11:50)→작곡재(13:20)→수죽산300→봉화산328→봉양고개→갈미봉331→262봉→401봉→봉황산3거리(15:20)→봉황산460(15:30)→394봉→312봉→274봉→269봉→율림치(16:40~50)→금오산323(17:00)→금오봉247(17:30~40)→향일암(18:10~40) 파릇파릇 새싹 돋아나고 동백꽃 피어난다니 오랫동안 그려왔던 여수로..

산행기/春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