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시계에 맡겨 두고 연록색 북한산 신령님 품안으로 2011.05.05(목, 맑음) 녹번역(09:20)→탕춘대능선→향로봉→비봉→사모바위→문수봉(12:30~13:30)→대남문→대성문→보국문 →대동문→동장대→용암문→백운산장→우이동(18:20) 연록색 잎새는 또 한해의 생명활동을 이끌기 위해 하루가 다르게 열심이다. 춘하추동 엄정한 규율을 거스리지 않고 모든 생명체들이 자신에게 정한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때를 기다리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간다면 저마다의 합당한 과실을 맺히게 할런지? 주변보다 성장이 더디면 그늘에 묻힐 때도 있을 것이고, 오래 지속되면 쇄잔해 질 때도 있으리라. 태풍으로 찟길 때도 있고 넘어지는 나무에 짓눌릴 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자연. 우리들 삶도 내 의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