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록색 하늘아래 청계산과 북한산의 보약을 이틀 동안 2006.05.02~03 2주전 대공원의 벚꽃과 개나리를 본후 잦은 황사에다 겨울 손님에 붙잡혀 10여일을 두문불출했다. 돌아다녀야 생체 에너지도 재충전 되는 법인데.... 풀려나자마자 날씨도 쾌청하니 가까운 청계산 품으로 달려간다. 대공원역을 나가니 영산홍이 활짝 피었고 맞은편 청계산과 관악산 기슭은 2주전과 완전 딴판이다. 자연의 변화는 2주단위로 이렇게 확연히 달라지다니... 따스한 햇볕이 투과되어 연록색 잎새들은 어린아이 볼처럼 해맑고 보들보들해 보이는데 연한 잎새들은 어느새 하늘을 가릴 정도로 성큼 자랐다. ▼청계산 상부저수지 밑 정자에서 좋은 말씀 주신 노인 부부 봄이 한창이니 어제에 이어 오늘은 상장능선으로 달려간다. 영봉 오름길의 진달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