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夏 58

관악산 2009808

관악산 신령님 여름도 막바지인데 세월만 보낸다며 2009. 08.08(토, 맑음+구름) 무궁화동산(12:00)→헬기장(12:40)→거북바위(12:50)→전망대(13:10~40)→샘터(13:50)→헬기장(14:20)→관악문(14:40~50)→정상(15:10~20)→기상관측소(15:30)→중계기지(16:00)→폭포(16:50)→표준원(17:10)→청사역(17:30) 어영부영 완전히 논다고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돈 버는 것도 없으면서 뭐가 그리도 묶어 두는지... 일에서 풀려난지 6개월동안 무엇하며 지냈는지 뾰족하게 내세울만한 것도 없고... 내 스스로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별 볼일 없는 것들 모두 내 팽게 치고 산속으로 숨어들면 좋으련만... 50대 중반 넘어 이젠 쉬어도 되겠지 했는데 자식들 문제..

산행기/夏 2013.04.12

관악산에 올라 우리 동네를 2008817

2008.08.17(일, 흐림) 15년이상 경과된 다가구나 연립주택이 전체 가구수의 30% 이상되는 지역은 재건축할 수 있다고 법이 완화(2005년)되자 마자 우리 동네를 노리던 정비업체는 4m 도로변 주택 소유자 등 오래된 주택 소유자를 포섭하여 재건축 추진위원이 되어 달라고 했고 그런 부탁을 받은 주민은 그렇지 않아도 오랫동안 살아왔고 주변에선 재건축으로 큰 부자되었다는데 그같은 꿈을 실현해 주겠다 하니 더 이상 살펴볼 필요성도 느끼지 않고 앞장섰고 결국 조합설립(2006.11)에 이르게 했다. 이들은 또한 총회 의사결정방식이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기에 총회시마다 주도적 역활을 해서 초고속으로 통과시켰고 조합설립 1년만에 관리처분까지 끝냈다. 진즉부터 사업성에 문제(총 부지면적:12,000평, ..

산행기/夏 2013.04.12

가야산 신령님 다시 뵈오니 2007722

가야산 신령님 다시 뵈오니 운무와 함께 반겨 주시고 2007.07.22(일, 맑음) 백운리법수사지(08:00)→상아덤(09:40~11:00)→암릉전망대(11:20~12:20)→칠불봉(12:30~14:00)→전망대(14:10~40)→상왕봉(14:50~15:20)→전망대(15:30~16:30)→칠불봉(16:40~16:50)→백운주차장(18:40~19:10) 아들녀석 상병 휴가 나온다니 다음 주로 상경을 미루고 지난번 중도 하산한 가야산 신령님 뵈러 가야겠다. 어제서야 신발도 좋은 것으로 사고 스틱도 사놓았다. 브리뜨니 산님 다행이도 쉬신다하여 가야산 칠불봉 제안하니 흔쾌히 받아 주신다. 모스산님은 충북알프스로 벌써 확정되어 있으시고.. 찜질방에 가봤자 할일 없으니 늦게까지 PC 앞에 있는데 모스산님으로부터 ..

산행기/夏 2013.04.12

합천 매화산→해인사→홍류계곡 2007715

가야산 신령님 뵈러가던 중 신발 펑크로 얻은 비경 2007.07.15(일, 초복, 맑음) 서부정류장(06:40)→해인사(08:20~30)→왕관봉(09:20~40)→1028봉(11:10)→민가(11:40~50)→해인초교(12:00)→정류장(12:10~20)→박물관(12:30)→홍류계곡(13:10~)→길상암(13:50~14:20)→농산정(14:50~15:10)→홍류문(15:15)→공원관리사무소(16:20)→일광학당(16:30~40)→구원(16:40~55) 태풍이 지나간 아침 하늘을 보니 무척 쾌청하다. 어제 퇴근 무렵부터 가야산 산행기와 해인사행 버스를 알아보면서 마음은 이미 가야산에 가 있다. 여느 때처럼 찜질방 아래 김밥집에 들렀다 대구시 서부정류장으로 달려 해인사행 첫차(06:40)에 오르니 50~60..

산행기/夏 2013.04.12

와룡산에서 죽곡까지 2007902

와룡산에서 죽곡까지 금호강 따라 2007.09 02(일, 비) 초입(08:50)→와룡산정상(09:20)→2헬기장(09:30~50)→3헬기장(10:50)→개사육장(11:30)→용머리(13:00~10)→체육공원(14:00)→신당고개(14:30)→궁산(15:00)→윤호서당(16:00)→강창교(16:00~20)→모암봉(17:00~20)→강창교(18:30) 일주전만 해도 무척 뜨겁던 햇볕이 연일 계속되는 비로 많이 서늘해 졌다. 처서 지나고 백로가 1주 앞으로 다가오고 있으니 어느덧 가을의 문턱에 와 있나 보다. 어제도 온종일 그치지 아니하고 계속 내렸건만 오늘도 비가 내린다. 많은 비 내리면 모르는 곳 갈 수 없으니 대구 시가지를 걸어볼까 하다가 늦게 나선다. 차들의 왕래가 많은 시내보다는 동네 뒷동산(와룡산)..

산행기/夏 2013.04.12

대구 앞산→비슬산→유가사 2007819

앞산(대덕산)에서 비슬산까지 자연을 벗삼아 2007.08 19(일, 맑음) 서부정류장(06:10)→대덕초교→매자골샘터(06:50)→대덕산능선(07:20)→통신대(07:40)→달비고개(08:30)→청룡산(10:30)→안부갈림길(11:00)→정대천(12:30)→큰바위숲(13:00)→헐티재(13:40)→비슬산초원(16:00~20)→대견봉→초원끝갈림길(16:40)→수도암(18:10)→유가사정류장(18:20) 어딜 갈까 궁리하다 소나무 숲과 암봉이 빼어난 가야산으로 정하고 평소처럼 기상해서 일찍 나선다. 하늘을 보니 안무가 끼어 앞산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서부정류장에 일찍 도착하고 보니 가야산행은 4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 과일을 사볼까 살피다 예정을 바꿔 잘 하면 비슬산까지도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앞산(..

산행기/夏 2013.04.12

팔공산 파계사→서봉→동봉→수태골2007805

팔공산 서편에 계신 신령님 찾아 운무속을 온종일 2007.08.05(일, 비) 파계사종점(08:50)→파계사(09:40~50)→대비암(10:00)→성전암(10:20~30)→갈림길(10:50)→파계재(11:20)→헬기장(12:20~12:50)→파계봉(13:00)→서봉(16:00~50)→마애여래좌상(17:00~17:20)→마애여래입상(17:40~50)→동봉(18:00~10)→스카이라인안부(19:00)→수태골(20:00)→버스승강장(20:20) 장마 끝이라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늘은 온통 짙은 구름인데 호우주의보 속에 가는 비가 내린다. 늦게까지 자고 싶지만 어찌 찜질방에서 하루를 소진할 수 있단 말인가? 담봇짐 챙겨 팔공산 파계사를 찾아 발걸음 가는데로 거닐고 싶다. 칠성시장 들러 복숭아와 불로막걸리 사..

산행기/夏 2013.04.12

팔공산 갓바위→동봉→염불암→동화사2007701

안개속에 숨어계신 팔공산 신령님 뵈러 온종일 산속을 2007.07.01(일, 비) 갓바위주차장(08:30)→관암사(08:50~55)→갓바위-관봉(09:20~30)→약시암→용덕사(10:20)→관봉(10:40~45)→능선갈림길(11:05)→노적봉(11:15)→능성재정상(11:45~50)→헬기장→안부(11:55)→샘터(12:30)→신령재(13:00)→염불봉(14:00~30)→동봉(15:20~40)→스카이라인갈림길(16:00)→염불암(16:15~25)→내원암갈림길(16:50)→부도암→동화사(17:00~40)→통일기원약사여래불(17:45~17:50)→정류장(18:00) 허구헌날 찜질방이니 목욕 좋아하는 나지만 때로는 지겹다. TV도 좋아하지 않으니 인근 와룡산에서 시간 보내다 10시 정도에 돌아와 11시에 후미진..

산행기/夏 2013.04.12

비금리→주금산→오남리 2006901

무작정 비금리 깊은 곳으로 2006.09.01(금, 맑음) 도농역(08:20)→비금리(09:20)→임도→능선송전탑(10:40)→헬기장(11:00)→주금산정상(11:20)→전망대(11:30~40)→삼거리(12:20)→제1봉(12:40)→제2봉(13:30)→제3봉(13:55)→제4봉(14:00~10)→헬기장(15:00~10)→타임켑슐(15:20)→저수지(16:50~17:00)→오남리정류장(17:20) 백로를 1주 앞두고 선선한 느낌이 드니 가을이 오고 있음이 분명하다. 세월은 빠르게 지나치건만 본의 아니게도 쓸데없는 일에 매일 때도 있는 것 같다. 최근 3년 사이에 부동산 관련 법들이 즉흥적으로 제개정되면서 우리 동네도 재건축 바람이 불고.... 90년부터 최근까지 단독주택들이 다가구 빌라 등으로 신축되었는..

산행기/夏 2013.04.12

북한산 인수봉으로 2006719

비구름 뒤로 흰구름 걸쳐 있나 해서 북한산 인수봉으로 2006.07.19(수, 맑음) 솔공원(10:10)→진달래능선(10:40)→전망대(11:00~20)→전망대(12:10)→전망대(12:30)→정상전망대(13:00~50)→용암문(14:10)→전망대(14:40~15:00)→소귀천→120번 버스종점(17:40) 연일 밤낮 계속되는 우중에 물 폭탄까지 떨어져 도로 유실은 말할 것도 없고 산간마을과 주민을 일순간에 삼켜 버렸으니 이 어찌된 일인가? 상상도 못할 엄청난 재해 앞에 속수무책으로 비가 끝쳐 주기만을 애타게 기다려야 했으니.... 강과 댐을 가득 채우고도 넘치는 물은 자체 무개만도 엄청날 테니 한곳에 머물러 있었다고 볼 수 없고 분명 보이지 아니하는 하늘 강을 따라 수증기 형태로 계속 흘러 들었나 보다..

산행기/夏 2013.04.12